부동산
하남 최초 아파트형 공장·실버주택 '눈길'
입력 2009-03-27 15:40  | 수정 2009-03-27 15:40
【 앵커멘트 】
서울 동쪽 끝자락과 맞닿아 있는 경기도 하남은 서울과는 올림픽대로와 연결되고, 다른 지역과는 중부고속도로와 이어집니다.
이런 지리적인 잇점을 내세워 하남에서는 지역 내 최초의 아파트형 공장과 실버주택이 주인을 찾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하남 풍산지구에 들어설 지역 내 최초의 아파트형 공장입니다.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로 연면적은 19만 7천㎡, 여의도 63빌딩의 1.2배 넓이입니다.

여기에는 공장과 사무실, 근린생활시설 등 700여 개 업체가 입주합니다.

3.3㎡당 분양가는 400만 원 선으로 분양업체 측은 서울의 절반, 다른 수도권보다 30% 정도 저렴하다고 설명합니다.

▶ 인터뷰 : 최홍규 / 에코시티 분양실장
- "상일IC와 중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와 인접해 있어서 서울 강남과 강동지역을 30분 안에 갈 수 있습니다."

이 건물은 하남에서 처음 선보인 실버주택입니다.

220가구 규모로 면적은 113~126㎡로 구성돼 있습니다.

3.3㎡당 분양가는 1천200~1천500만 원 선으로 입주는 60세 이상만이 할 수 있습니다.

분양업체 측은 대부분의 실버주택의 전용률이 50% 안팎인 것과 달리 73%에 이르는 잇점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 인터뷰 : 국선화 / 벽산건설 분양팀장
- "검단산이 있어서 등산하시는 것을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이 많고요, 한강이 가까워서 한강을 이용하기에도 좋습니다."

분양시장이 좋지 않은 가운데, 서울 접근성과 교통여건, 환경 등을 내세운 하남 최초의 아파트형 공장과 실버주택이 어떤 분양성적을 거둘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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