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바이오사이언스 4가독감백신,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연령에 적응증 확보
입력 2020-06-23 10:51 
[사진 제공 =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를 생후 6개월 이상에서 만 3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투여하는 적응증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적응증 확보로 스카이셀플루4가는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연령층에 접종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스카이셀플루4가는 지난해 12월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으로는 최초로 WHO PQ(Pre-qualification, 사전적격성평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독감의 증상이 호흡기질환인 코로나19와 유사해 동시 유행할 경우 의료 시스템의 과부하로 이어질 수 있어, 방역당국이 올 가을 독감 예방접종을 독려할 예정이어서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예상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영유아 허가로 선진적 기술력의 세포배양 독감백신을 모든 연령층에서 접종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독감백신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8년 7월 SK케미칼에서 분사해 신설된 백신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 3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와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 세계 두 번째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그리고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등의 자체 개발 백신을 보유하고 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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