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미·중 무역합의는 온전하다"… `매파`의 미·중 합의 파기설 일축
입력 2020-06-23 10:48  | 수정 2020-06-30 11:07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중국과의 무역 합의는 완전히 온전하다면서 "바라건대, 그들이 계속 그 협정의 조건에 부합하는 행동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백악관 내 대중 강경파가 언론 인터뷰에서 비롯된 미·중 무역합의 파기설을 일축한 것이다.
 이날 나바로 국장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합의에 대해 "다 끝났다(its oever)"고 말했다. 이를 두고 미·중 무역합의가 1단계 무역합의인지, 2단계 협상의 중단인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미국 뉴욕 다우 선물은 400포인트가량 급락하는 등 시장이 급격히 동요했다.
 그러자 나바로 국장은 성명을 내고 즉각 수습했다. 그는 "내 논평은 문맥에 어긋나게 받아들여졌다"면서 "1단계 무역합의와 전혀 관련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공산당에 대해 갖고 있는 신뢰 부족에 대해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합의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정리하면서 해프닝으로 끝났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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