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렉스인포텍, 여의도순복음교회와 모바일 간편헌금 서비스
입력 2020-06-23 09:55 
내달부터 여의도순복음교회 앱에 간편헌금 서비스가 새롭게 추가된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하렉스인포텍과 제휴를 맺고, 7월부터 간편하게 앱에서 헌금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제공 = 하렉스인포텍]

사용자 중심의 결제 공유플랫폼 '유비페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렉스인포텍(대표 박경양)은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인들이 별도의 간편결제 앱을 통하지 않아도 기존의 순복음교회 앱에서 간편하게 헌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7월부터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모바일 앱을 통한 간편헌금 서비스는 교계 최초로, 코로나19를 계기로 온라인 예배가 확산됨에 따라 헌금 납부 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던 상황에서 이제는 온라인 예배를 드리면서 앱을 통해 간편하게 헌금을 낼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된 것이다.
현재는 일부 대형교회 중심으로 교회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ARS, 폰 뱅킹 등 결제대행 업체에 위탁해 온라인으로 헌금을 내는 방식을 사용한다. 그러나 헌금할 때마다 교인 이름과 헌금 항목 등을 매번 입력해야 하고 교인별로 헌금 액수와 헌금 항목을 확인하고 관리하기도 번거로웠고, 결제대행 수수료도 비싼 편이었다.
하렉스인포텍의 '유비페이'는 이 같은 불편을 모두 해결한 솔루션으로 주목된다. 결제 프로세스 상에 중간자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비용 없이 모바일 헌금 시 교회에 비용절감 효과를 제공해 준다. 또한 순복음교회 앱에 유비페이 간편결제 모듈을 추가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헌금 시 납부자가 자동으로 식별되고 헌금 종류 선택 후 간편하게 헌금하기 때문에 절차를 대폭 축소시켰다.
양문호 하렉스인포텍 부사장은 "이번 간편헌금 서비스는 온라인뿐 아니라 예배당, 자선행사 등 오프라인 장소에서도 바코드, QR, 버튼 등을 활용해 모바일로 헌금이나 기부금 등을 납부할 수 있고 커피숍과 식당, 서점 등 교회 내부시설도 모바일 간편결제로 이용할 수 있어 고객 편의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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