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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장도연, "미성년자 위 환갑 아래면 괜찮다"... 빼그맨 본능 폭발
입력 2020-06-21 21: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장도연이 뼈그맨의 본능을 폭발시켰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게스트로 출연한 장도연의 모습을 그렸다.
장도연은 "독립한 지 7~8년 됐어요"라고 운을 뗐다. 그는 "가장 좋은 게 엄마랑 사이가 좋아졌어요"라며 "맨날 부대끼면 잔소리 듣고 나도 화내고 그러는데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만 보니까 모녀 사이가 좋더라고요"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토익점수가 무려 905점이라고요?"라고 물었다. 장도연은 "제가 이 점수를 받은 게 10년이 넘었어요"라며 "그때는 900 넘는 고득점자가 많이 없어서 많이 떠들고 다녔는데 이제 10년이 지나고 자랑하니까 이미 이 점수는 고득점 축에도 못 끼더라고요"라고 했다.
장도연은 "저는 늘상 얘기합니다. 남자의 나이는 중요하지 않고 미성년자 위 환갑 아래면 됩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수홍 선배는 젠틀맨의 정석이에요. 제가 처음 개그우먼이 됐을 때 박수홍 선배를 봤어요. '저분은 나를 모르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먼저 오셔서 '너무 잘 보고 있어요. 너무 응원해요'라고 인사를 하고 가시더라고요. 근데 저는 당시 방송을 안했거든요. 그만큼 스윗하세요"라고 너스레를 이어갔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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