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피해 막차타자…인천·청주 `후끈`
입력 2020-06-21 17:28  | 수정 2020-06-24 12:20
6·17 부동산 대책으로 투기과열지구가 된 인천 연수구·남동구와 조정대상지역이 된 부평·청주에서 전매금지 규제가 적용되기 전 마지막 분양 단지가 이번주 나온다. 6월 19일 이전 입주자모집공고를 낸 이들 분양 단지까지는 투기과열지구(인천 연수구·남동구)에서 1회에 한해 전매가 가능하고, 조정대상지역(부평·청주)은 전매가 가능하다. 앞으로 이 지역에서는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다. 막차를 타려는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2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19곳에서 총 1만920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에 대한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용두6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래미안 엘리니티'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비규제 지역이었지만 이번 대책으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인천에서는 연수구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 남동구 '이안 논현 오션파크' 등이 청약에 나선다. 이번에 조정대상지역이 된 인천 부평구에서는 '인천 부평 우미린'이 막차 행렬에 합류했다.
23일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753-9(용두6구역 재개발) 일원에 공급하는 '래미안 엘리니티'에 대해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1층 16개 동에 전용면적 51~121㎡ 1048가구 규모다. 이 중 47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서울 지하철 1·2호선·우이신설선 환승역인 신설동역과 1호선 제기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날 동양건설산업은 청주 동남지구 B5블록에서 '청주 동남파라곤'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같은 날 동양건설산업은 청주 동남지구 B5 블록에서 '청주 동남파라곤'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6개동 562가구 규모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7㎡와 84㎡타입으로 구성됐다. 동남지구는 청주 지역의 핵심 교통체계인 3개 순환로가 모두 근접해 있는 택지지구다.
24일 대우산업개발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 111-7번지 일원에 짓는 '이안 논현 오션파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1층, 2개동, 총 674가구(아파트 294가구, 오피스텔 380실) 규모다. 아파트 전용면적은 64~65㎡다. 수도권 전철 수인선 소래포구역이 역세권이며, 서해바다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25일 현대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397-5번지 일대에 짓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 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8개동 110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1·2차와 함께 총 5000여 가구 규모의 브랜드 단지로 조성된다.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