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전 신천지 시설 재폐쇄…"음압병상 추가 확보 계획"
입력 2020-06-21 16:19  | 수정 2020-06-28 17:05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 확산하는 가운데 대전시가 21일 신천지시설 22곳을 다시 폐쇄했습니다.

폐쇄 기간은 일단 다음 달 5일까지입니다.

지난 15일 이후 대전에서 3명의 신천지 교인 확진자가 나온 데 따른 것입니다.

이 중 2명은 오래전 신천지 활동을 중단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초·중·고교 학사 운영은 현행 방식이 유지됩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긴급 관계기관장 회의를 통해 설동호 교육감에게 일정 기간 휴업을 제안했으나,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아직 학교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것과 관련해 시는 음압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충남·충북도와 7개 병원, 245병상 활용을 협의 중입니다.

현재 충남대병원 36개 음압병상 중에는 34병상에 확진자가 입원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는 30일까지 방역수칙 준수와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진 807개(방문판매 707·후원방문판매 98·다단계 2개) 업체에 대해 시와 자치구·경찰이 23∼24일 위반 여부를 합동 점검할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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