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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뮌헨 우승은 최악…하지만 이것이 현실”
입력 2020-06-21 08:37 
엘링 홀란드는 20일(현지시간) 열린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라이프치히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도르트문트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엘링 홀란드(20)가 2골을 몰아치며 도르트문트의 분데스리가 준우승에 이바지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8연패를 저지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홀란드는 20일(현지시간) 열린 라이프치히와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전반 30분과 후반 48분에 연속 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21승 6무 6패(승점 69)를 기록하며 3위 라이프치히(승점 63)와 승점 차를 6으로 벌렸다.
18개 팀이 경쟁하는 분데스리가는 팀당 34경기씩을 치른다. 남은 1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도르트문트는 2위를 확정했다.
우승은 바이에른 뮌헨(승점 79)이 차지했다. 2012-13시즌 이후 8연패다.
홀란드는 라이프치히전이 끝난 뒤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은 최악이다”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잘츠부르크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홀란드는 지난 1월부터 분데스리가 경기를 뛰었다. 홀란드 영입 후 도르트문트는 분데스리가 기준 13승 3패를 기록했다.
냉정하게 현실을 돌아봤다. 홀란드는 그러나 이것이 현실이다. 우리는 그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할 수 있는 걸 다했고, 이렇게 2위를 확정했다”라고 말했다.
분데스리가 12·13호 골을 넣은 홀란드는 득점 부문 공동 6위에 올랐다. 그는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공식 17경기 16득점을 기록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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