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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박성호 아내 이지영, 몰래 온 손님… “방송 너무 성의없이 해” 돌직구로 폭소
입력 2020-06-19 21: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개그콘서트 박성호의 아내 이지영 씨가 몰래온 손님이었다.
19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몰래 온 당신 코너에는 따끔한 독설로 많은 유부남 개그맨들을 혼란에 빠뜨리게 한 사람은 박성호의 아내 이지영 씨로 밝혀졌다.
이날 개그맨 남편을 찾기 위해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갖춰 입은 순백의 신부가 등장해 출연진들의 추측이 난무했다. 박준형은 아내 김지혜가 아침 일찍 미용실에 갔다고 말했고, 곽범은 작가 출신인 정태호 아내라고 추측했다. 이에 정태호는 가족이 나오면 기본적으로 울컥하는 게 있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또한 김성호 역시 아침부터 숨기려고 하더라”라고 자신의 아내일 것이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정승환의 아내일 거라는 추측도 이어졌다.

특히 심박수 측정기를 도입해 누구의 아내일지 마사지 등의 스킨십으로 알아보는 모습으로 유부남 개그맨들의 토크로 재미를 더했다. 정승환은 아내가 악력이 되게 세다. 만져보면 안다”고 말한 뒤 게스트의 마사지를 받았고 아니라고 곧 포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가면을 벗은 손님은 바로 박성호의 아내 이지영씨로 밝혀졌다. 이에 박성호가 당황해서 웬일이냐”고 물었다. 이에 이지영씨는 웬일이긴, 돈 벌러 나왔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어서 그는 못 알아보는 건 괜찮은데, 방송을 너무 성의 없이 한다”고 돌직구를 날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MC 유민상은 13년차 개그맨 아내로서 박성호의 매력은 뭐냐”고 물었다. 이에 이지영 씨는 집에서 굉장히 성실한 남편이다. 그런데 방송에서만 성의가 없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박성호는 아내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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