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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15점 지원에도’ 이영하, 5이닝 채우지 못하고 강판
입력 2020-06-19 20:43  | 수정 2020-06-20 07:06
이영하가 타선으로부터 15점 지원을 받았으나 제구력 난조로 승리투수에 실패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이영하(23·두산 베어스)가 타선으로부터 15점 지원을 받았으나 제구력 난조로 승리투수에 실패했다.
이영하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LG와의 2020 KBO리그 경기에서 3⅔이닝 9피안타 1볼넷 4탈삼진 7실점했다. 투구수는 91개다.
두산 타선은 1회 5점, 2회 8점을 뽑으며 승기를 굳힌 듯했다. 하지만 이영하는 제구가 흔들리면서 매 이닝 실점했으며 결국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평균자책점은 5.22에서 6.23으로 올랐다.
이영하는 1회 선두타자 이천웅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준 뒤 김현수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채은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첫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로베르토 라모스와 박용택 유강남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에 이영하는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3실점했다. 오지환으로부터 안타를 맞은 뒤 정주현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다. 이후 손호영에게 행운성 안타까지 내주며 무사 만루까지 허용했다. 이영하는 결국 이천웅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준 뒤 김현수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맞았다.
이영하는 3회 다시 1실점했다. 박용택으로부터 2루타를 내준 뒤 유강남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하지만 더 이상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4회 이영하는 또다시 난타를 당하며 무너졌다. 2사 1, 3루에서 박용택에게 좌측 적시타를 맞았다. 설상가상으로 좌익수 국해성이 공을 더듬는 사이 1루 주자 채은성이 홈까지 뛰어들었다. 결국, 두산은 마운드 교체를 단행했다. 이어 등판한 최원준은 유강남을 땅볼로 처리하며 4회를 마쳤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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