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생명은 내가 필요한 보장만 선택해서 직접 설계하는 DIY 상품인 '(무)손안에 골라담는 암보험'을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암보험은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담도 및 담낭암, 췌장암, 남성특정암, 여성특정암, 소액암 중 내가 원하는 보장만 골라서 가입하는 모바일 방카슈랑스 최초 조립형 상품이다.
소액암을 제외하고 선택한 암으로 진단을 받았을 때 진단 자금 1000만원을 지급하며, 발병 비율이 높은 유방암, 여성생식기암, 남성생식기암도 일반암과 동일한 금액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 상품으로 20~6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보장기간은 10년과 20년으로 연납과 일시납 중 선택 가능하다. 30세 남성이 20년 만기 전기납으로 위암, 폐암, 간암을 선택했을 때 1년에 8170원의 비용으로 암 진담금 1000만원 보장이 가능하다.
김인석 하나생명 사장은 "한국인의 3명중 1명이 암에 걸린다는 요즘 시대에 부담없이 암을 대비할 수 있도록 고안한 상품"이라며 "암 진단 자금의 필수적 준비는 물론, 각자의 생활습관에 따라 필요한 암을 선택해 추가적으로 보장을 든든하게 하기에도 좋은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전종헌 기자 cap@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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