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방글라데시서 입국 경기 광주 40대 확진…같은 항공편 8명 감염
입력 2020-06-19 17:06  | 수정 2020-06-26 18:05

경기 광주시는 초월읍 대쌍령리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40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어제(18일) 오전 대한항공 KE9656 항공편을 이용해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자가격리된 상태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접촉자인 그의 부인과 두 딸은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해당 남성과 같은 비행기로 입국했다가 확진된 내·외국인이 7명 더 있어 해당 항공편을 이용한 탑승객 가운데 최소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셈입니다.


확진자들은 경기 남양주와 파주, 인천, 전북, 제주 등에 산재했고 제주의 경우 방글라데시인 유학생 3명이 포함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기내 감염이나 입국 과정에서의 감염보다는 해당 국가에서 감염돼 무증상이나 경증상태로 입국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의 누적 확진자는 전날 기준으로 9만5천481명으로 10만명에 육박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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