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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렬X이수근X이태곤X김준현X박진철, ‘도시어부2’ 고정 합류 소감
입력 2020-06-19 16:48 
도시어부2 사진=채널A
초특급 게스트에서 초특급 고정 멤버가 됐다. 인턴 5인방이었던 지상렬과 이수근, 이태곤, 김준현, 박진철 프로가 전원 고정 멤버로 발탁되며 ‘도시어부2의 지각변동을 알렸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 26회에서는 ‘농구 대통령 허재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인턴 5인이 고정 멤버로 발표되는 드라마같은 명장면이 연출돼 재미와 감동을 안겼다.

지난 3월 거문도편에 등장해 ‘낚시 어벤져스로 불려온 5인은 지난 3개월 동안 동고동락하며 흥미진진한 낚시 대결을 펼치면서 매회가 레전드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탁월한 낚시 스킬로 명장면을 연출해온 실력파 이태곤과 박프로, 화려한 입담과 비글미 매력을 겸비한 지상렬과 이수근, 김준현의 합류로 앞으로 어떠한 변화를 보일지 시청자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 가운데, 새 고정 멤버들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야심찬 출사표를 던지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해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수석에 빛나는 김준현은 감개무량하다. 이미 장비 세팅하고 풀 착장하고 있었다”며 낚시 좋아하는 모습을 진심으로 알아주시고 응워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덕분이다”라며 감동의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준현은 형들의 도움으로 ‘엔딩 요정도 됐는데, 고기가 올거라는 강한 믿음이 있었다. 고기들에게도 고맙다”라며 민물에서 cm 말씀하시면 그에 맞게 잡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야심찬 목표를 드러냈다.

‘킹태곤 이태곤은 고정 생각은 안 했다. 전투적인 낚시 스타일에다가 개그맨처럼 분위기를 재밌게 띄우지도 못한다”라고 겸손해하면서도 프로그램이 3년 왔다는 건 대단한거다. 계속 가자면 가겠다. 제가 안하더라도 10년은 가야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애정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앙숙 케미를 연출하는 이경규에 대해서는 싫어서 싸우는 건 아니다”라고 해명하며 열정이 대단하다. 노트에 적으면서 낚시 공부를 한다. 저 정도 열정이면 프로그램을 이끌만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앞으로 어떠한 관계 변화가 일어나게 될지 궁금증이 쏠린다.

첫 등장부터 ‘설거지 복불복 게임을 제안하고, 특유의 깐족 본능을 발동시키며 큰 웃음을 선사해온 이수근은 이렇게 정착하게 되어 좋다”며 좋아하고 존경하는 이덕화, 이경규 선배님과 함께 해서 뜻깊다. 특히 이태곤 배우는 이번에 처음이라 더 좋았다”라고 말해 새로운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수많은 강태공들의 존경과 지지를 받고 있는 박프로는 오늘 정장 입고 리무진을 타는 순간 ‘진짜구나 싶었다”라며 레드카펫도 인생에서 처음이다. 그 모든 게 책임감으로 느껴진다”며 묵직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제 손님이 아니라 책임감이 더 무거워졌다. 조금 더 일찍 나오고 조금 더 늦게 나가겠다”며 프로다운 각오를 드러냈다.

단골 게스트에서 우여곡절 끝에 고정 자리에 안착한 지상렬은 아직도 왜 나를 영입했는지 모르겠다. 가능성 제로였다”라고 겸손해하며 아직도 내 집이 맞나 싶다. 좋은 기회 줘서 고맙고 절대 잊지 않겠다”며 진심어린 마음을 전해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걸게 했다.

든든한 새 식구를 얻은 두 MC의 변화 양상에도 기대가 쏠린다. 이경규는 이제부터가 진정한 도시어부다. 진정한 시작”이라며 요즘 사회적으로 웃을 일이 없는데, 코미디의 끝판을 보여줄 것”이라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또한 큰 고기 잡는 것이 다가 아니라, 매듭까지 하나하나 알고 잡아야 한다”며 낚시 폼이 안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다 뜯어 고치고 진정한 꾼으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이박사다운 계획을 공개했다.

큰형님 이덕화는 새 식구에 대해 낚시도 잘하고 인성도 좋고 만족한다”며 자기 분야에서 박수받는 훌륭한 친구들이다. 이제 자원이 풍부하니 모든 게 잘 될거 같다”며 후배에 대한 따뜻한 온기를 드러냈다.

이어 모처럼 집에서 편히 앉아 즐겁게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내 능력 밖의 일도 후배들이 해줄 거라 생각한다. 너무 감사하고, 마음이 여유롭다”며 활짝 웃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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