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中 보복소비 터졌다…LG생건 618 쇼핑축제 매출 188%↑
입력 2020-06-19 16:11 
후 천기단 화현세트. [사진 제공 =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중국 내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618 쇼핑축제'에서 티몰 기준 후와 숨, 오휘 빌리프, VDL 등 5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매출이 전년대비 188%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후는 매출이 182% 늘어난 가운데 인기 제품인 '천기단 화현' 세트가 10만3000개 판매를 기록하며 스킨케어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다. 오휘는 '더 퍼스트' 세트가 라이브 방송에서만 4만9000개 가량 팔리며 매출이 2493%나 증가했다.
이밖에 숨과 빌리프는 매출이 각각 24%, 128% 늘었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CNP는 전년대비 509% 증가했다.
생활용품 카테고리는 '핑크솔트 펌핑치약' 10만8000세트, 헤어케어 '윤고 더퍼스트' 20만4000세트 판매를 기록하며 201%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618 쇼핑 축제에는 징둥닷컴을 비롯해 알리바바그룹 티몰과 타오바오, 톈마오 등 전자 상거래 플랫폼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내 온라인 거래가 증가하고, 침체됐던 소비 심리가 폭발하면서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LG생활건강 외에도 아모레퍼시픽, 에이블씨엔씨, 농심, 삼양식품 등도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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