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장을 이어가던 코스피가 장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19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7.84포인트(0.37%) 오른 2141.3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이날 19.61포인트(0.92%) 오른 2153.09로 출발한 지수는 장 중 약세 흐름을 이어가다 외국인 매수 전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변화 요인이 크지 않은 가운데 개별 종목들의 요인에 따라 등락이 결정되는 종목장세가 나타났다"며 "이는 국내 증시에도 비슷하게 일어나 개별 종목들의 변화에 따라 등락을 보이는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은행, 금융업, 기계, 의약품, 운송장비 등은 하락하는 반면 비금속광물, 화학, 건설업, 철강·금속, 종이·목재, 섬유·의복, 전기·전자 등은 올랐다.
매매주체별로 개인이 1667억원, 외국인은 513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222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84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이 소폭 떨어진 것을 제외하면 삼성전자,NAVER, 셀트리온, LG화학, 삼성SDI는 상승세였다.
이날 코스피시장에는 757개 종목이 상승했고 489개 종목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4.70포인트(0.64%) 오른 742.03을 기록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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