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 마감…1,210원 안팎서 등락
입력 2020-06-19 15:53  | 수정 2020-06-26 16:05

오늘(19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60원 오른 달러당 1,209.6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5∼12원대 등락을 거듭했던 것에 견줘 보면 변동 폭이 크게 줄었습니다.

환율은 3.00원 오른 1,211.00원에서 출발해 1,210∼1,213원대에서 방향성 없이 오르내리다가 오후 2시쯤부터 내림세를 유지하며 1,210원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위안화 환율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등 원/달러 환율을 추가로 움직일만한 재료가 없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시장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 및 미·중 갈등에 대한 우려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모두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로 고조됐던 긴장이 소강 국면에 들어서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시장의 관심에서 다소 멀어졌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84포인트(0.37%) 오른 2,141.3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엔 재정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131.26원입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29.87원)에서 1.39원 올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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