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가 약 1232억원 규모의 '부산 문현제일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한라는 19일 문현제일 지역주택조합에서 발주한 아파트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부산시 남구 문현동 295-1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연면적 10만479.65㎡, 지하 5층~지상 27층, 9개동 규모로 조성되며, 아파트 719세대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은 277세대이며, 오는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내년 3월 착공할 예정이다.
앞서 한라는 지난해 김해 삼곡, 김해 북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올해 용인 역삼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수주해 하반기 일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난 5월에는 1085억원 규모의 울산 우정동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신축공사를 수주해 주택조합 사업의 신흥 강자로 부상했다.
한라 관계자는 "그동안 합리적인 공사비와 뛰어난 사업 조건을 내놓으며 조합 및 정비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현재 전국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들을 협의, 진행 중인 만큼 수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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