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소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9일 기준 187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격리 중이던 접촉자 7명이 추가 확진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정 본부장은 "방문자는 41명이지만, 접촉자가 146명"이라고 설명했다.
감염자와 접촉해 코로나19에 걸린 146명 중에서는 38명이 명성하우징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 다음은 ▲가족과 기타 직장 26명 ▲프린서플 어학원 16명 ▲NBS 파트너스 15명 ▲SJ 투자 콜센터 14명 ▲하나님의 교회 11명 ▲예수비전교회 9명 ▲예수말씀실천교회 9명 ▲중국동포교회 쉼터 8명 순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0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 55명 ▲인천 23명 ▲강원 3명 ▲충남 3명 등이다.
정 본부장은 "최근 확진자 중 고령자의 비율이 계속 증가하면서 중증환자도 같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며 "고령층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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