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주여고 확진 고3 감염원 여전히 '오리무중'…격리자 46명 늘어
입력 2020-06-19 14:57  | 수정 2020-06-26 15:05

전북도 내 2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전주여고 18살 A 양의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보건당국이 애를 먹고 있습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오늘(19일) "A 양의 진술, 휴대전화 위치 추적, 이동 동선 등을 토대로 역학조사를 했지만 감염원과 경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A 양은 기존 확진자들과 동선이 겹치지 않는 데다, 증상 발현 2주 전부터 도내에만 머물러 동선에도 특이점이 없다"며 역학조사를 지속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건당국이 A 양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면서 자가격리 대상은 86명으로 전날보다 46명이 늘었습니다.


이들은 A 양이 다녀간 전주 시내 룸카페 방문자로, 모두 '음성'을 받았지만 고위험 밀집지역에 있었기에 자가격리됐습니다.

떡볶이, 신발가게, 옷가게, 안경점에서의 접촉자 16명도 함께 '음성'을 받았지만, 자가격리 대상에서는 제외됐습니다.

이로써 A 양의 접촉자는 가족 3명, 전주여고생 890명, A 양이 다닌 미술학원 강사·학원생 69명 등 963명에서 1천25명으로 늘었지만, 모두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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