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미래에셋대우, 회사채 2700억 발행
입력 2020-06-19 14:54 

미래에셋대우가 19일 일괄신고제를 활용, 27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회사채 일괄신고제도는 기업이 향후 1년 내로 조달할 금액을 한 번에 신고한 뒤 원하는 시기에 채권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1일 5000억원을 신고한 바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 날 만기를 2년, 3년으로 나눠 1300억원, 1400억원씩 조달했다. 발행금리는 2년물 1.527%, 3년물 1.648%로 책정됐다. 교보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으며, BNK투자증권이 인수단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단기차입금 상환 등을 통해 장단기 차입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018년부터 차입구조 개선을 위해 선순위, 후순위, 외화채 등 만기 3년, 5년, 7년의 회사채를 꾸준히 발행해왔다. 2018년에는 선순위 1조원, 2019년에는 선순위 5000억원, 후순위 5000억원, 2020년에는 선순위 1조원(신고금액 포함), 후순위 5000억원 등을 발행했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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