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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윤 해명, 안지영 저격? "`도도` 작년에 완성한 곡"
입력 2020-06-19 14:2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여성 듀엣 볼빨간사춘기 출신 우지윤이 일부 누리꾼 사이에 제기된 안지영과의 불화설을 해명했다.
우지윤은 19일 인스타그램에 짧은 글을 게재했다. 글에서 우지윤은 "'도도'는 2019년도에 작업해서 그중 일부를 게시했었고 남은 일부가 메인으로 됐다. '섬' 역시 작년 여름에 가이드 일절을 완성시킨 곡"이라며 "지금과 inst 이외에 다른 부분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전날 공개한 새 앨범 'O:circle' 수록곡 '도도'와 '섬' 가사를 본 일부 누리꾼들이 안지영을 저격한 게 아니냐며 제기한 의혹에 대해 해명한 것.
우지윤의 신곡 '도도' 가사 일부를 보면 "끊임없이 원하고 욕심 이성 Side out 넌 날 밀어 버리곤 Set point 그대로 가로채" "악몽이라는 내가 마지막까지 내가 이기적이라 내가 내일이 널 위해 온다며 자기합리화 꽃을 피워 걱정이야 난 너가 다행이야 난 나가"라고 특정인을 저격하는 듯한 내용의 가사가 담겼다.

또 '섬'에서는 "빈칸에 채우든지 말든지"라는 가사가 등장한다. 공교로운 점은 안지영이 우지윤 탈퇴 후 발표한 볼빨간사춘기 새 앨범의 첫 트랙명이 '빈칸을 채워주시오'다. 이에 누리꾼들은 우지윤이 안지영에 대한 감정을 신곡에 담은 게 아니냐는 추측을 이어갔다.
하지만 우지윤은 해당 곡 작업 시점이 자신이 볼빨간사춘기로 활동하던 2019년이었다고 밝히며 일각의 불화설 진화에 나섰다.
두 사람의 불화설은 지난 4월 우지윤이 팀을 탈퇴하며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우지윤은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과정들이 있었고, 저에게는 더 늦기 전에 지금이 가장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중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탈퇴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우지윤의 탈퇴 선언 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그가 차별받는 듯한 사진이 화제를 모으며 안지영과의 불화 때문에 팀을 탈퇴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안지영은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탈퇴하는 것을 보고 '원래 그럴 줄 알았다'고 말하고 불쌍한 사람으로 만들고 불화로 몰아가는 것이 속상하더라”면서 사이가 안 좋거나 우지윤이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이 아니다. 잘 지내고 있다”라고 불화설을 해명한 바 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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