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서 6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동거인에게 감염
입력 2020-06-19 14:02  | 수정 2020-06-26 14:05

인천에서 60대 여성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시는 남동구 거주자 69살 A(여)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이달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사흘 만에 숨진 80살 B(남)씨의 동거인으로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온 뒤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었다고 인천시가 전했습니다.

그는 12∼18일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었으며 17일 기침과 두통 증상이 나타나 남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2차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앞서 B 씨는 가천대길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확진 판정 사흘 만인 15일 낮 숨졌습니다. 그가 확진 후 입원해 받은 영상 검사에서는 폐렴이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사망한 사례는 인천에서는 처음이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A 씨를 인하대병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거주지 일대를 방역하는 한편 그의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천시가 관리하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현재 327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