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문대통령 지지도 5%포인트 내린 55% 기록"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도가 3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19일 조사됐다.
이날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6∼18일 진행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55%는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한다고 답했다.
이는 전주 대비 5%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며, 갤럽 조사에서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도가 60% 밑으로 내려온 것은 4월 3주차 이후 9주 만이다. 잘하지 못한다는 평가는 전주보다 3%포인트 오른 35%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 관련 부정 평가를 내린 이유로는 가장 많은 응답자(29%)가 '북한 관계'를 꼽았다. 부정 평가 이유 1순위는 지난주까지 10주 연속 '경제·민생 문제'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 미래통합당 19%, 정의당 5%, 국민의당 3%, 열린민주당 3%의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1%포인트 올랐다.
민간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정부가 막아야 한다는 주장에는 절반 이상(57%)이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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