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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윤,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저격? 신곡 가사에 ‘불화설 재점화’[종합]
입력 2020-06-19 13: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볼빨간사춘기를 탈퇴한 우지윤이 낯선아이라는 활동명으로 신곡을 발매한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이 그가 전 멤버 안지영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우지윤은 지난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O:circle'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섬'과 인트로 '도도'까지 총 2곡이 수록됐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이 우지윤이 발표한 노래 가사가 다소 의미심장하다며 안지영과 우지윤의 불화설을 재점화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지윤의 신곡 '도도' 가사 일부를 보면 "끊임없이 원하고 욕심 이성 Side out 넌 날 밀어 버리곤 Set point 그대로 가로채" "악몽이라는 내가 마지막까지 내가 이기적이라 내가 내일이 널 위해 온다며 자기합리화 꽃을 피워 걱정이야 난 너가 다행이야 난 나가"라고 특정인을 저격하는 듯한 내용의 가사가 담겼다.
또 '섬'에서는 "빈칸에 채우든지 말든지"라는 가사가 등장한다. 공교로운 점은 안지영이 우지윤 탈퇴 후 발표한 볼빨간사춘기 새 앨범의 첫 트랙명이 '빈칸을 채워주시오'다. 이에 누리꾼들은 우지윤이 안지영에 대한 감정을 신곡에 담은 게 아니냐는 추측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의 불화설은 지난 4월 우지윤이 팀을 탈퇴하며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우지윤은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과정들이 있었고, 저에게는 더 늦기 전에 지금이 가장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중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탈퇴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우지윤의 탈퇴 선언 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그가 차별받는 듯한 사진이 화제를 모으며 안지영과의 불화 때문에 팀을 탈퇴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안지영은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탈퇴하는 것을 보고 '원래 그럴 줄 알았다'고 말하고 불쌍한 사람으로 만들고 불화로 몰아가는 것이 속상하더라”면서 사이가 안 좋거나 우지윤이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이 아니다. 잘 지내고 있다”라고 불화설을 해명한 바 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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