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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도박사 “이영하, 한국의 샌디 알칸타라”
입력 2020-06-19 13:29 
이영하가 2019 MLB 올스타 투수 샌디 알칸타라와 비교됐다. 다채로운 구종 및 효용성 자체의 훌륭함만큼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 것에서 공통점을 찾았다. 사진=MK스포츠DB/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이영하(23·두산 베어스)가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투수 샌디 알칸타라(25·마이애미 말린스)와 비교됐다.
미국 스포츠방송 ESPN은 19일(한국시간) 디펜딩 챔피언 두산과 2위 LG트윈스의 2020 KBO리그 경기를 생중계한다. 뉴욕 도박사 ‘액션 네트워크는 이영하는 샌디 알칸타라의 한국프로야구 버전”이라고 봤다.
샌디 알칸타라는 2019시즌 6승 14패로 불운했으나 32경기 197⅓이닝 평균자책점 3.88이라는 개인 활약을 인정받아 생애 첫 MLB 올스타에 선정됐다.
‘액션 네트워크는 이영하는 이번 시즌 ESPN의 한국프로야구 중계 경기에 여러 번 등판했다”라면서 다채로운 구종의 효용성 자체는 훌륭하나 탈삼진 능력과 공의 움직임, 투구 전략 등 아쉬운 점이 많다”라는 점에서 샌디 알칸타라와 공통점을 찾았다.
이영하는 2019년 29경기 163⅓이닝 17승 4패 평균자책점 3.64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17승은 KBO리그 다승 2위였다. 그러나 2020년은 7경기 39⅔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5.22로 부진하다.
‘액션 네트워크는 이영하는 시속 93마일(150㎞) 직구, 아웃으로 전환될 확률이 높은 타구를 꾸준히 유도할 수 있는 87~88마일(140~142㎞) 커터, 우월한 80~81마일(129~130㎞) 슬라이더, 느린 커브볼 등 매력적인 무기를 지녔으나 완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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