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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LG, 3위 두산과 주말 3연전 게임차 벌리까 좁힐까…
입력 2020-06-19 10:36  | 수정 2020-07-03 11:37

프로야구 선두 NC다이노스를 1.5게임차까지 좁힌 LG트윈스가 주말 최대 고비를 맞았다.
주말 3연전에 잠실 라이벌 두산을 만나기 때문이다.
LG는 19~21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두산과 시즌 두번째 3연전을 치른다. LG는 5월 5일 개막전에서 두산을 상대로 첫승을 했지만 6일과 7일을 내리졌다.
분위기는 일단 LG가 좋다.

주중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는 등 4연승이다. 덕분에 전날 우천 취소된 NC를 한경기 반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두산과의 경기 차도 3경기나 된다.
반면 3위 두산은 한화에게 처음으로 2연패를 당한 후 삼성과의 경기에서도 두 경기를 연속 졌다.
18일 7-3으로 이기면서 4연패를 벗어났다.
LG가 이번 3연전에서 2승 1패 이상을 하면 두산과의 승차를 더 벌릴 수 있다.
반면 두산이 2승 1패 이상을 하면 LG와의 승차가 줄어든다.
올해 LG는 창단 30주년을 맞아 통산 세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린다.
일단 공격과 수비, 선발진과 구원진 모두 리그 상위권을 달릴 정도로 투타의 조화가 좋다.
하지만 두산만 만나면 LG는 작아졌다.
실제 2018년에는 1승 15패라는 처참한 상대 전적을 내기도 했다.
따라서 LG는 이번 3연전에서 두산 공포증을 극복해야 한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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