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좌고우면 무슨 뜻이길래...정경두 '강력 대응' 불사
입력 2020-06-19 10:31  | 수정 2020-06-26 11:05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북한을 향해 직접 경고를 하면서 '좌고우면'이 19일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정 장관은 18일 오전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한 6·25 전쟁 70주년 참전국 주한대사 초청 행사에 참석해 "만에 하나 북한이 군사적 도발을 끝내 감행한다면 군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좌고우면(左顧右眄)은 왼쪽을 둘러보고 오른쪽을 곁눈질로 자세히 살핀다는 뜻으로, 앞뒤를 재고 망설이는 것을 이르는 말입니다.

이에 정 장관의 발언은 최근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예고하며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북한을 향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정 장관은 이날 또 "우리 군은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한 가운데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안정적 상황관리로 군사적 위기가 고조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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