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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솔트웍스,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 나흘째 강세
입력 2020-06-19 09:37 

북한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 가운데 솔트웍스가 나흘째 상승세다. IT기반 방산사업이 주목받는 모양새다.
19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솔트웍스는 전일 대비 220원(4.52%) 오른 5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6일 이후 나흘째 상승세다.
이 회사는 최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으로부터 28억원 규모의 소형무장헬기 정비훈련장비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솔트웍스는 지난 2003년 국내 처음으로 T-50 항공기의 정비훈련장비를 개발했고, 이후 KUH 항공기, 천궁 지대공 유도무기 등의 정비훈련시스템 개발사업 진행해 왔다. 솔트웍스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의 핵심무기로 꼽히고 있는 천궁의 가상훈련시스템 구축에 참여하면서 가상정비훈련시스템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현재도 천궁의 유지보수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차세대 천궁 개발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주력사업은 방위산업에 속하는 무기체계의 가상훈련시스템 개발, 종합군수지원 사업, 국방 시뮬레이터 개발 등의 교육훈련용 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다. 교육훈련용 솔루션을 기반으로 안전 및 공공분야 체험형 VR시뮬레이션 개발 등 민수사업부문으로 적용분야를 확대하여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또 무기체계의 정비 교육용 전자식 기술교범과 가상훈련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공급하면서 업계 내 경쟁적 입지를 확보하였다. 2017년 인수한 한국미디어테크를 통해 전투기, 헬기, 전차 등 방위산업 관련 시뮬레이터 및 가상현실(Virtual Reality) 분야 영상시스템의 개발과 양산, 유지보수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교육훈련용 솔루션 수주 총액은 127억원에 수주잔고는 106억원 규모다. 2018년 매출은 77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매출은 131억원으로 2배 가량 늘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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