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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퇴장, 레알-발렌시아 최악 행위 선정
입력 2020-06-19 09:23  | 수정 2020-06-19 09:27
이강인 퇴장은 프로통산 2번째다. 내년 2월에야 만 20세가 되는 것을 생각하면 이례적이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이강인 퇴장은 프로축구 개인 통산 2번째다. 내년 2월에야 만 20세가 되는 것을 생각하면 이례적이다. 현지 언론은 다이렉트 레드카드에 의한 이강인 퇴장을 경기 최악의 순간으로 꼽았다.
축구매체 ‘비사커 스페인판은 이성을 잃은 행동의 결과다. 순간적으로 마음이 정상적인 상태에서 벗어났다. 후반 44분 이강인 퇴장은 2019-20 라리가 29라운드 레알 마드리드-발렌시아 경기에서 가장 거칠고 질이 나쁜 행동이었다”라고 비판했다.
‘비사커는 이강인 퇴장이 출전 13분 만에 나온 것도 지적했다. 19일(한국시간) 레알전 후반 31분 교체 투입되며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공식전을 경험했으나 정규시간 종료 1분을 앞두고 상대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34·스페인)를 3차례나 연거푸 걷어찼다가 주심으로부터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강인은 이번 퇴장 포함 발렌시아 성인 1·2군 및 19세 이하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59경기에서 12차례 옐로카드 및 레드카드 2번을 받았다. 출전 대비 경고/퇴장 비율이 23.7%나 된다.
‘비사커는 이강인은 생각만큼 경기가 풀리지 않자 육체가 감정에 먹혔다. 이성을 잃어버렸다. 심판은 구두 경고로 넘어갈 일이 아니라 판단하고 주저 없이 바로 레드카드를 꺼냈다”라며 당시 상황을 독자에게 전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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