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울산시, 중·대형 건축 공사장 48곳서 298건 위반사항 적발
입력 2020-06-19 08:38 

울산시는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구·군 및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 특별 점검(반3개반 17명)을 편성해 지상 6층 이상 또는 연면적 2000㎡ 이상 중·대형 공사장 총 48곳의 공사장에 대해 분야별(건축·구조·소방·토목) 합동 점검을 실시, 298건의 위반 사항이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유형별 적발 사항은 시공 상태 불량이 7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안전시설 미비 134건, 현장정리 미비 18건, 기타 71건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즉시 시정(7건), 보수·보강 안전대책 강구(278건) 및 사후관리(13건) 등의 조치를 내렸다. 특히 건축자재 품질관리 소홀 및 임시소방시설 미설치 현장(22곳)에는 이번에 한해 시공사 및 감리자에게 경고 조치하고, 추후 유사 사례 지적 시에는 관계법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특별 안전점검 결과 대체적으로 소규모 건축 공사장에서 자재품질 시공관리 및 안전관리가 불량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건축 현장 관계자 등에 대한 적극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부실시공 및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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