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19일 파트론에 대해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500원을 제시했다.
박찬호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파트론의 2분기 실적은 전방산업의 출하량 감소와 함께 기존 추정치 대비 저조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스마트폰 사업 부문 실적이 하반기 플래그십 이원화 공급사로 선정되며 기존 전망치 대비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파트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요 거래선의 출하량이 하락하면서 산업 전반적으로 2분기 실적이 바닥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달부터 고객사들의 출하량이 단계적으로 회복돼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 하반기에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예정으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올해 파트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110억원과 519억원으로 전망한다"며 "하반기 중저가 5G 모델향 카메라 공급과 신사업 부문인 전장과 웨어러블 기기 매출이 하반기부터 반영되면서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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