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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맨유 ‘무리뉴 더비’ 선발출전 예상
입력 2020-06-19 08:03 
사진=토트넘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토트넘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다시 뛰는 손흥민이 ‘맨유전 0골이라는 징크스를 깨고, 리그 10호 골을 터트릴 수 있을까.
토트넘과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는 오는 20일 오전 4시5분부터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로 생중계된다.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된 기간은 손흥민에게 큰 힘이 됐다. 팔 부상도 완치했고, 기초군사훈련도 받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예열을 마친 손흥민의 컨디션은 최상이다. 노리치 시티와의 연습경기에서도 30분 가량을 뛰며 실전 감각을 다졌다.
아쉽게도 손흥민은 아직까지 맨유의 골문을 흔든 적이 없다. 맨시티, 아스날, 첼시, 리버풀 등 강팀을 상대로 모두 골을 기록한 바 있지만, 맨유전에서는 골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지난 전반기 맞대결에서도 손흥민은 침묵했다. 현지 언론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손흥민이 맨유전에서 첫 골을 기록할 수 있을까.
이번 경기는 ‘무리뉴 더비로도 불리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이전에 맨유를 이끌었지만,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이 친정팀 복수에 성공할지 기대가 모인다. 양 팀 모두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도 서로를 꼭 잡아야 하는 상황인 점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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