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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아이돌 피싱캠프’ 낚시 왕초보의 단짠 성장기…재효 에이스 등극·토니안 굴욕
입력 2020-06-19 07:21  | 수정 2020-06-19 08:1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아이돌들이 낚시를 위해 뭉쳤다. 낚시는 그동안 중장년 남성들의 레저로 여겨졌지만, 다양한 세대의 아이돌들이 낚시라는 공통분모를 안고 대자연 속으로 뛰어들었다.
낚시를 위해 모인 아이돌들의 만남은 티격태격과 허당을 오갔지만, 국내 최초 ‘아이돌 낚시라는 점에서 신선했다.
‘아이돌 피싱캠프는 국내를 시작으로 세계 낚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아이돌들의 기상천외한 훈련 과정과 낚시 성장 스토리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 초보 낚시꾼들이 ‘프로 낚시꾼으로 거듭나는 과정과 힘든 여건 속에서 낚시를 알리겠다는 꿈 하나 만으로 노력하는 이야기를 통해 감동과 재미가 예고됐다.
출연진으로는 낚시 왕초보인 '단장' 토니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 아이돌들이 출격했다. 개그계 아이돌 이진호와 카라 출신 한승연, '낚시 경력 7년차 블락비 재효가 합류했다. 여기에 SF9 다원, 모태 낚시꾼 모모랜드 연우도 원정에 함께하며 활력을 더한다.

18일 저녁 6시 25분 첫 방송된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 피싱캠프(연출 천희승, 제작 초록물고기미디어, 인연엔터테인먼트, 한국낚시방송) 1회에서는 토니안, 이진호, 한승연, 재효, 다원, 연우의 첫 출항이 그려지며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출항에 앞서 이동하던 이진호는 ‘낚.알.못 토니안에게 낚시 지식을 뽐내며 자랑했다. 빵, 캐스팅이 뭔지 알아?”라고 묻자 아무 대답이나 하는 토니안에 이진호는 큰일 났다”라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토니안은 아이돌 낚시 전문 프로그램을 만든다”며 첫번째 멤버로 대한민국을 흔들었던 아이돌”이라고 말했다. 주인공은 바로 카라 한승연이었다.
이날 출항을 위해 멤버들은 예상치 못한 기상 상황으로 첫 항해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하지만 멤버들의 의지만은 꺾을 수 없었다. 출항에 나선 멤버들은 막상 낚싯대를 잡자 초조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해맑은 분위기와는 다르게 좀처럼 오지 않은 입질에 배 위에는 연신 안 잡혀요, 안 잡혀!”라는 말이 오가며 짠내를 유발했다.
한승연은 낚시를 평소에 좋아한다며 ‘도시어부에 나가 향어 60cm를 잡은 적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승연은 ‘어복여신답게 이날 미니 볼락으로 첫 손맛을 안았다. 한승연에게 토니안은 자존심 상한다”며 질투했고, 마음처럼 되지 않는 낚시에 선상에 누워버린 이진호와 그냥 막 잡힌다며! 분명 그냥 올라온다며!”라며 분노를 표하는 토니안 허당 콤비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웃음을 줬다.
며칠 후 멤버들은 바다로 다시 나갔다. 모모랜드 연우와 SF9 다원,이진호가 섭외한 블락비 재효도 등장했다. 특히 재효는 이미 주변에서 ‘원조 낚시돌로 정평이 나있다. 아이돌 최초로 일찍이 대표적 낚시매거진 ‘월간 낚시 21의 표지를 장식했고, 최근에는 낚시브랜드 광고모델로도 활동했다.
제작진은 첫 대회장소는 제주도라고 알렸다. 비바람을 뚫고 제주도에 상륙한 이들은 파이팅을 다짐하며 구호도 정했다. 제작진은 대회에서 낚시를 제일 잘하는 멤버에겐 천만원 낚시 상품권과 대회 1등할 시에는 6백만원 상당의 안마의자를 선물할 것이라고 전했다.
6인의 멤버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배에 올랐다. 멤버들은 전문가로부터 안전교육과 저킹부터 차근차근 배워 나갔다.
낚시 강의가 한창인 사이 오직 재효만이 8자짜리 부시리를 낚아올려 에이스에 등극했다. 태어나서 낚시를 처음 해본다는 다원은 갑작스럽게 무거워진 낚싯대에 당황, 잡았다, 잡았다!”고 외치며 엔딩을 맞아 다음 회를 궁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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