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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스윕’ LG, NC와 1.5경기 차…두산은 4연패 탈출
입력 2020-06-19 00:00 
윌슨이 시즌 3승을 챙긴 LG가 연승을 이어갔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LG트윈스가 한화 이글스와의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하며 선두 NC다이노스를 거세게 추격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는 삼성 라이온즈에 역전승을 거두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1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9-7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4연승으로 25승 13패(2위)가 되며 1위 NC(26승 11패)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3연패를 당한 한화는 시즌 30패(9승)째를 당했다.
이날 LG 선발 윌슨은 6⅔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 시즌 3승(2패)째를 올렸다. 김현수는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팀 승리를 힘을 보탰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삼성에 7-3으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벗어난 두산은 시즌 성적 22승 16패로 3위를 지켰고, 삼성은 하루만에 승률 5할 선이 무너진 19승 20패(7위)가 됐다.
두산은 1회초 1사 만루에서 이학주에게 2타점 적시타, 이성규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그러나 4회말 1사 1, 2루에서 박세혁의 1타점 적시타, 5회말 최주환의 투런 홈런 등으로 균형을 맞췄다.
결국 두산은 7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1사 1, 3루에서 최주환이 적시타를 때려 균형을 깨트렸고 계속된 1사 2, 3루에서 김재환의 2타점 적시타로 6-3 리드를 잡았다. 두산은 8회말 1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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