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서 전역 앞둔 30대 육군 대위 추락사
입력 2020-06-18 15:42  | 수정 2020-06-25 16:05

이달 말 전역을 앞둔 30대 육군 장교가 휴가 기간에 인천 한 상가건물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오늘(18일) 인천 서부경찰서와 육군에 따르면 전날 오전 0시 8분쯤 인천시 서구 한 상가건물 3층 노래방에서 추락한 육군 모 사단 소속 30살 A 대위를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A 대위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0여분 만에 사망했습니다.

A 대위는 사고 전날인 이달 16일부터 연차 휴가를 냈으며 오는 30일 전역을 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는 친구 5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노래방에 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사경찰은 A 대위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게 아니라 추락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 관계자는 "민간 경찰로부터 사고 경위를 전달받고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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