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장인태 전 차관 8억 수수 시인"
입력 2009-03-25 17:34  | 수정 2009-03-25 17:34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장인태 전 행정자치부 2차관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8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전 차관은 오늘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 심사 출석을 포기했습니다.
장 전 차관은 2004년 경남도지사 재보궐 선거 당시 선거본부장이었던 김태웅 전 김해 군수를 통해 돈을 전달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박 회장으로부터 1억 원 어치 상품권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정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이 시각 현재 영장심사가 진행되고 있어 구속 여부는 오늘(25일)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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