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도봉 노인요양시설 12명 추가 확진…서울 지하철 시청역 근무자 3명 양성
입력 2020-06-18 09:39  | 수정 2020-06-18 11:14
【 앵커멘트 】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도봉구의 노인요양시설에서 12명이 무더기로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지하철 시청역에서 근무하는 안전관리요원 3명도 양성 반응을 보이는 등 확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도봉구 노인요양시설에서 1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센터 이용객과 가족들로, 관련 확진자는 모두 3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 스탠딩 : 김 현 / 기자
- "추가 확진자들은 이 곳 센터를 이용하는 70대 이상의 고령자들로,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검사 오류나 기술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나백주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접촉 초기에 바이러스 증식이나 이런 부분이 적었기 때문이 아닌가 추정을 하고 있고요."

서울 지하철 시청역에서 근무하는 안전관리요원 3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승객과의 접촉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서울교통공사 관계자
- "이분들이 항상 마스크를 쓰고 업무를 하셨기 때문에, 승객들에게 전파됐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어요."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도 4명이 추가 발생해 총 확진자 수가 176명까지 늘어났습니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80대 확진자 1명이 사망해,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279명으로 늘었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hk0509@mbn.co.kr]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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