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코로나 걸린 온두라스 대통령, 괜찮다더니 하루만에…
입력 2020-06-18 07:57  | 수정 2020-06-25 08:07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걸려 입원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전날 저녁 자신과 아내, 보좌진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고 증상이 가벼워 치료를 받은 뒤 호전됐다고 밝혔지만 병세가 악화하면서 입원한 것이다.
온두라스 보건당국 관리는 이날 에르난데스 대통령이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폐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군 병원에 입원해 정맥 주사로 약을 투여하는 등 특별 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심각한 상태지만 전반적으로 건강이 양호하다고 국가위기관리시스템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그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는 좋다"면서도 엑스레이 촬영 결과 폐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부인과 보좌진 2명은 확진 판정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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