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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글로벌 원신한` 자원봉사 대축제 실시
입력 2020-06-17 14:31 
신한금융그룹은 이달 말까지 '2020 글로벌 원신한 자원봉사 대축제'를 재택봉사 등의 방식으로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왼쪽)과 진옥동 신한은행장, 그룹사 CEO들(화면)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교보재 만들기'에 참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17일 '2020 글로벌 원신한(One Shinhan) 자원봉사 대축제'의 일환으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16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임원들이 각자의 집무실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교보재 만들기'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작된 총 300개의 점자 교보재는 지역사회 복지관과 맹학교에 전달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점자 교보재는 보급량이 적고 가격대가 높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학습 기회가 줄어든 시각장애인들이 집에서도 점자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신한금융의 자원봉사 대축제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13년째 이어져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보통 국내·외 모든 계열사가 한데 모여 진행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국내·외에서 10인 이하의 소규모 봉사, 재택봉사, 의료물품·생필품 후원 등의 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달 말까지 '2020 글로벌 원신한 자원봉사 대축제'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왼쪽)과 진옥동 신한은행장(오른쪽), 다른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화상통화를 이용해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교보재 만들기'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3월부터 모든 계열사가 참여해 총 50억원을 모금하는 크라우드 펀딩 '호프 투게더(Hope Together)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지난달까지 1·2차 캠페인에서는 총 3400여 명이 기부한 약 25억원을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의료진 지원에 썼다. 3차 캠페인은 이달 말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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