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3개월 만에 다시 문 연 에펠탑…"마스크 착용 의무"
입력 2020-06-17 11:00  | 수정 2020-06-24 11:05

프랑스 파리의 관광 명소인 에펠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폐쇄된 지 3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엽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16일) AP통신에 따르면 에펠탑 운영사 측은 "오는 25일부터 에펠탑을 1∼2층만 개방하기로 했다"며 "다만 수용인원을 제한하고 엄격한 방역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11살 이상 방문객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두시간마다 소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꼭대기 층으로 연결된 승강기도 당장 운행하지는 않습니다.


운영사 측은 오는 8월까지 에펠탑을 정상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에펠탑은 지난 3월 중순부터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폐쇄되면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긴 기간 동안 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이와 맞물려 파리를 찾는 관광객은 예년보다 80% 감소하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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