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10월 초까지 미국 코로나 사망자 20만명 넘는다"
입력 2020-06-16 17:10  | 수정 2020-06-23 18:05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오는 10월 초까지 20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주로 봉쇄조치 완화에 따라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0월 초순까지 20만1천129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실시간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18만여명으로, 이 중 11만8천여명이 숨졌습니다.

이번 전망치는 IHME가 지난 10일 발표했던 누적 사망자 예측치 16만9천890명보다 18% 높아진 것입니다.

특히 플로리다주에서 기존 예측치 보다 무려 186%가 증가한 1만8천675명의 누적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기존 예측치보다 72% 늘어난 1만5천155명, 애리조나주에서는 56% 증가한 7천415명의 누적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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