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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세상` 강인원, 아내·늦둥이 아들과 별거 중? "미국 가야하는데…"
입력 2020-06-16 15: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가수 강인원이 늦둥이 아들과 따로 살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재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가수 강인원의 근황이 공개됐다.
강인원은 '매일 그대와', '비 오는 날의 수채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한 80년대 인기 싱어송라이터. 지난 1996년 배우 이일화와 결혼한 후 1년만에 이혼했다. 이후 14살 연하의 여성과 결혼한 강인원은 50대에 늦둥이 아들을 얻었다.
그러나 강인원은 넓은 전원주택에 혼자 살고있었다. 깔끔한 거실부터 서재, 주방 등 잘 정돈된 집에 살고있는 것은 강아지 두 마리와 강인원 한 사람 뿐. 이에 대해 묻자 강인원은 "아내와 아이는 미국에 있다"고 밝혔다. 13살 아들과 영상 통화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강인원은 아내와 아들이 미국 버지니아주에 살고있다면서 "아내와 아이가 미국 시민권자다. 아들은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아내는 미국에 직장이있다. 내가 가야하는데 못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인원이 9년간 홀로 한국에서 기러기 아빠로 살고 있는 것은 바로 음악을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 강인원은 갑상샘암, 방광암 등 수술을 연이어 받으면서도 홀로 한국 생활을 하고 있었다. 강인원은 "가족과 함께 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 소망 같은 것을 노래에 담았다"면서 "이제 빨리 가족하고 함께 살아야 한다. 그런 허전하고 허무한 마음이 늘 있다. 내색하지 않고 씩씩하게 사는 것 뿐"이라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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