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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혜, 송승헌과의 디너 메이트 관계 청산 “안 좋아할래“
입력 2020-06-16 14:25 
"저녁 같이 드실래요" 서지혜 사진=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 영상 캡처
배우 서지혜가 맴찢 열연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 13, 14회에서는 서지혜(우도희 역)가 송승헌(김해경 역)과 연락을 끊고 서글픈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리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지혜는 디너 메이트의 정체가 김해경(송승헌 분)이었고, 진노을(손나은 분)의 옛 연인이라는 것을 알고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우도희의 심경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묘사, 앞으로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궁금증을 높였다.

진노을이 마련한 김해경과의 자리를 피하고, 정체를 들킬까 등신대 뒤에 숨어 상황을 피하는 모습은 우도희의 심정을 짐작하게 했다. 김해경과 가까워지고 싶으면서도 진노을과 관련됐다는 걸 알게 된 후 애써 거리를 두려고 노력하는 복잡한 내면을 그려 안쓰러움을 더한 것.


서지혜는 우리 디너메이트 그만해요”라며 관계를 정리하려는 우도희의 단호한 면을 보여주고, 끝내 눈물을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트려 먹먹함까지 보여줬다. 또 우도희가 남아영(예지원 분) 앞에서 눈물을 쏟아내며 안 좋아할래, 안 좋아할 거야...그 남자”라고 다짐하듯 말하는 장면은 김해경을 향한 마음이 얼마나 깊어가고 있는지를 느낄 수 있어 긴 여운을 선사했다.

이처럼 서지혜는 점차 커져만 가는 감정에 혹여 상처를 받을까 두려워하는 우도희의 내면을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한껏 더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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