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하태경 "진중권에 핏대 그만…北에 엄중히 항의하길"
입력 2020-06-15 15:22  | 수정 2020-06-22 15:37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15일 "대통령 비판한 진중권 교수에게 핏대 그만 세우고 북한 행태에 대해 엄중하게 항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문 대통령에 대한 북한 모욕을 계속 방치하면 우리 국민의 자존심과 국격은 쓰레기통에 처박힌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북한에 입도 뻥긋 못하는 친문을 대신해 한마디 한다"며 "북한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조롱과 모욕 중단하고 사과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도 남북관계 개선이 중요하다 해도 북한에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는 것을 일깨워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북한에 대해 "김여정의 '남조선것들'도 모자라 옥류관 주방장까지 나서서 문대통령을 대놓고 조롱하고 모욕했다"며 "이 발언들은 우리 국민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신들이 아무리 막가파 정권이라 해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인정받으려면 대화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갖출 줄 알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하 의원은 "정상국가의 행동범위를 벗어난 북한의 행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해야, 남북관계도 정상적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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