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베이징 코로나19 집단감염 초비상…하루 만에 36명 '급증'
입력 2020-06-14 10:05  | 수정 2020-06-21 11:05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36명이 늘어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어제(13일) 하루 동안 베이징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명 나왔으며 무증상 감염자는 1명 있었다고 오늘(14일) 보도했습니다.

베이징에서는 지난 11일 신규 확진자 1명이 나온 데 이어 12일에는 확진자 6명이 발생했습니다.

베이징의 코로나19 감염자는 대부분 펑타이(豊臺)구의 대형 농수산물 시장인 신파디(新發地) 도매 시장과 관련 있습니다.


베이징 당국은 신파디 시장을 폐쇄하고 시장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벌였습니다.

전날 중국 본토 전체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7명이었습니다. 본토 발생 사례는 베이징 36명과 랴오닝(遼寧)성 2명 등 38명이며 나머지 19명은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이와 별도로 무증상 감염자는 9명 나왔습니다. 중국은 핵산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지만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를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김주하의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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