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KTB운용, 리츠사업 인가 얻었다
입력 2020-06-12 17:32 
KTB자산운용도 리츠 회사 인가를 취득해 신규 리츠를 출시할 수 있게 됐다. 11일 KTB자산운용은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본인가를 취득해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KTB자산운용은 본인가 취득을 계기로 리츠 사업, 특히 공모 상장 리츠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AMC는 사모형은 국토부 등록만으로 가능하지만 공모형의 경우엔 인가 요건과 사업 타당성, 투자자 보호 방안 등을 심사하는 국토부 인가를 받아야 한다.
KTB자산운용은 지난 5월 CJ제일제당센터 입찰에서 숏리스트에 선정되는 등 적극적 행보에 나섰고, 국내 신규 물건 확보와 함께 회사의 강점인 해외 대체 투자를 연계한 신규 리츠 상품도 준비 중에 있다.
이학구 KTB자산운용 부사장은 "최근 국토부와 금융당국은 유동성 흡수와 국민들의 투자 기회 확대를 위해 선진국을 벤치마킹하며 시장 확대에 힘쓰고 있는 상황"이라며 "KTB자산운용도 이러한 기조에 맞춰 리츠 시장의 확대와 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KTB자산운용에서 리츠를 총괄하고 있는 대체투자부문을 맡고 있으며 삼성생명과 도이치뱅크의 합작 리츠 자산관리회사인 DBPA Korea에서 리츠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김제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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