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숭실대,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선정
입력 2020-06-12 10:59 
숭실대학교 캠퍼스 전경 <사진제공=숭실대>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안전보건환경융합연구소(iSHE)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공계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숭실대 연구소가 이공계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사업에 선정된 것은 16년 만이다.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은 교육부가 1980년부터 우수한 이공 분야 대학부설연구소를 선정하여 대학 연구 성과를 축적하고 우수한 연구인력 양성에 기여하도록 지원하는 대표적 학술 지원 사업이다.
숭실대는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을 통해 1단계로 3년간(2020~2022) 21억 원을 지원받으며, 3단계에 걸쳐 최장 9년간(2020~2028년) 최대 67억 원을 지원 받게 된다.
연구책임자는 안전보건환경융한연구소장인 류희욱 화학공학과 교수(연구·산학부총장)이다. 화학공학과(김병직, 김일원, 박경원, 김윤곤, 정재현, 박교식, 이태호)와 건축공학부(최경규, 정수광)의 교수진이 참여하고 있다.

iSHE는 설립된 지 3년 된 신생 연구소임에도 이번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연구소는 숭실대의 특성화분야로 안전보건환경(SHE·Safety-Health-Environment)을 육성하기 위해 2018학년도부터 안전보건융합공학과를 대학원에 개설해 운영 중이다. 학부과정에도 융합전공을 개설할 예정이다.
연구소에 참여하는 연구진들의 연구역량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4년간 연구진의 연구비 수주액은 150억 원을 넘는다. 국제학술지(SCI)에도 다수 논문이 게재됐다. 숭실대 관계자는 "교수진의 노력이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밑거름이 됐다"고 전했다.
iSHE의 비전은 '현장중심 안전보건환경 융·복합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구현'이다. ▲현장실무 중심 SHE 전문교육기관 ▲SHE 융합기술 개발 전문기관 ▲산학협력 HUB 기관 ▲사회문제 해결·정책 연구기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류희욱 연구·산학부총장은 "우리 연구소는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을 통해 '안전보건환경'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육과 연구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여 숭실의 특성화 분야로 안전보건환경 분야를 육성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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