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저임금위 심의 시작부터 '삐그덕'... 민주노총, 불참 통보
입력 2020-06-11 10:59  | 수정 2020-06-18 11:05
11일 오후 예정된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 민주노총이 불참 의사를 통보했습니다.

내년에 적용할 최저임금 결정 시한은 오는 29일까지인데 심의가 처음부터 난항을 겪는 모습입니다.

최저임금 최종 고시 기한이 8월 5일인 점을 고려하면 늦어도 다음 달 중순까지는 심의를 마쳐야 합니다.

최저임금위원회 관계자는 "민주노총은 이날 전원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통보해왔다"면서 "논의 시한이 촉박한 만큼 앞으로 회의는 정상적으로 계속 열어 심의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노총은 18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최저임금 심의에 참여할지, 참여한다면 언제부터 할지 등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8일 최저임금위원회는 노사, 공익위원 각 9명씩 27명을 꾸린 바 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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