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열띤 응원전…다 함께 '대한민국'
입력 2009-03-22 15:14  | 수정 2009-03-23 08:32
【 앵커멘트 】
10대2 대승 뒤에는 든든한 응원도 한몫했습니다.
서울 잠실야구장에서는 수천 명의 응원단들이 목이 터져라 '대한민국'을 외쳤습니다.
정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메이저리거로 짜인 베네수엘라와의 준결승.

응원단의 얼굴에 긴장감이 흐릅니다.

하지만, 1회초 추신수의 3점 홈런 등을 합쳐 5대0으로 멀찌감치 앞서나가자 잠실 야구장은 순식간에 달아오릅니다.

이어 박기혁의 호수비에 승부에 쐬기를 박는 최정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까지.


파란 응원봉을 든 시민들은 선수들의 몸짓 하나하나에 열띤 응원을 보냈습니다.

결승행이 확정되는 순간, 잠실야구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 인터뷰 : 이예나 / 서울 성동구 성수동
- "오늘 대한민국 이겨서 정말 좋아요. 결승까지 가서 꼭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 인터뷰 : 우혁규 / 서울 송파구 잠실4동
- "오늘 준결승에서 이겨서 정말 기분 좋고요. 이 힘으로 끝까지 우승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시민들은 이번 승리의 여세를 몰아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의 신화를 다시 한 번 재현해 주길 기원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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