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가이트너, 사표 내도 수리 않겠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AIG의 보너스 파문으로 사퇴압력을 받는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사표를 제출한다고 하더라도 이를 수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CBS방송의 한 시사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가이트너 장관이 사의를 표시한다고 하더라도 가이트너에게 계속 장관직에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이나 가이트너 장관 그 누구도 재무장관의 사임 문제에 관해 언급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러한 입장은 현재의 금융위기를 수습하고 경제회생을 이끌어내는데 가이트너 장관만한 적임자가 없다는 강한 신뢰감을 표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